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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5,500만 DOGE가 로빈후드로...도지코인 고래, 매도 준비 중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10 [21:32]

1억 5,500만 DOGE가 로빈후드로...도지코인 고래, 매도 준비 중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10 [21:32]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암호화폐 고래 활동 추적 플랫폼 웨일얼럿(WhaleAlert)이 3,006만 4,203달러 규모의 대규모 이체를 포착했다. 해당 이체는 도지코인(Dogecoin, DOGE) 가격이 4.6% 급등한 직후 확인돼 고래의 매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익명의 지갑에서 미국의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로 1억 5,500만 DOGE가 이체됐다. 이 거래는 약 10시간 전 발생했으며, 단일 주소 기준으로는 최근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분석된다.

 

이 대규모 이체 직후 도지코인 가격은 0.18674달러에서 0.19535달러까지 급등했으며, 이후 2.23% 하락해 현재는 0.1903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시적인 반등 이후 조정이 나타났지만, 단기 매수세가 확인된 셈이다.

 

이러한 이체는 통상 거래소 매도를 위한 사전 준비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아, 단기 매도 압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로빈후드로의 입금은 반드시 매도로 이어지지 않으며, 단순한 지갑 이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도지코인은 현재 797만 명 이상의 보유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의 1억 4,838만 명, 비트코인(Bitcoin, BTC)의 5,539만 명에 이어 전체 암호화폐 중 세 번째로 많은 보유자 수다. 엑스알피(XRP)는 6,530만 명으로 다섯 번째에 위치했다.

 

이번 이체와 함께 나타난 가격 반응, 그리고 보유자 수 증가 추세는 도지코인이 여전히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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