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최근 24시간 동안 강한 매수세와 함께 미결제 약정이 급등하면서 강세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과 온체인 지표가 동시에 증가하며, XRP 가격은 다시 3달러 돌파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전일 대비 5.11% 상승했다. 동시에 미결제 약정은 42억 6,000만 달러 규모로 급증했다. 또, 투자자들이 XRP 선물에 약 18억 5,000만 개의 물량을 걸며 강한 상승 랠리를 예상하고 있는 추세도 관측됐다.
최근 1주일간 XRP는 2.09달러까지 하락하며 2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했지만, 현재는 2.28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2.30달러 지지선은 다시 한 차례 무너졌으며, 일시적 조정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회복과 미결제 약정 상승이 맞물리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XRP의 온체인 활동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하루 거래량이 8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네트워크 상의 활발한 자산 이동이 투자심리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장기간의 가격 통합 이후 곧 상승 돌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블랙록(BlackRock)의 XRP 현물 ETF 진입 여부를 둘러싼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블랙록이 XRP에 관심을 보인다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가능성 또한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현재 SEC가 폴 앳킨스(Paul Atkins) 주도로 변화 가능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ETF 승인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XRP 가격은 단기 저항선인 2.30달러를 다시 돌파할 경우, 심리적 고점인 3달러 재도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지표와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이탈리아 시간 기준으로 이번 주 후반부에 중요한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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