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중요한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어 새로운 최고가 경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요일 대형 일봉 캔들을 기록하며 상당한 강세 모멘텀을 되찾았다. 지난 5월 말부터 시작된 시장 조정으로 비트코인은 사상최고가(ATH) 이후 형성된 10만 6,800달러에서 10만 9,700달러 구간을 잃었지만, 주말 동안 10만 5,000달러를 되찾고 월요일에는 핵심 저항선인 10만 6,800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4주간 10만 4,400달러 재축적 구간 고점 저항을 새로운 지지선으로 성공적으로 재테스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 새로운 지지 기반에서 반등하며 다시 가격 발견 단계로 전환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2주간의 하락 추세를 끝내고 11만 500달러 근처에서 일봉 마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일봉 마감이 10만 9,443달러를 넘어서면 새로운 사상최고가 달성 전 마지막 일봉 저항인 11만 1,723달러 재테스트가 가능해진다. 크립토 젤레(Crypto Jelle)는 10만 8,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면 비트코인이 가격 발견 단계에 진입해 12만 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다중 월봉 패턴을 바탕으로 14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를 사이클 고점 목표로 재확인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알트코인 셰르파(Altcoin Sherpa)는 비트코인 차트가 고시간대에서 양호해 보인다며 달리 입증되기 전까지는 강세를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11만 달러를 되찾지 못하면 여전히 위험한 구간에 있다고 경고했다.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지지 구간이 10만 2,770달러에서 10만 6,090달러 사이에 위치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핵심 저항선 돌파 시도와 함께 새로운 상승 동력 확보에 주목받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11만 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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