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8년 반감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강력한 매수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금리 하락, 달러 약세, 제도권 수요 증가, 그리고 채굴 난이도 상승까지 맞물리며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잠재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년간 약 240% 상승하며 시장 혼란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산으로 입지를 굳혔다. 2024년에는 최초의 현물 ETF 승인과 함께 반감기가 진행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도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는 2025년 3월, 미국 전략 비트코인 비축 기구 설립도 지시한 바 있다.
첫 번째 매수 이유는 2028년에 예정된 다음 반감기다.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은 2012년 이후 네 차례 반감되었으며, 2024년 반감 이후에는 블록당 보상이 3.125비트코인으로 줄었다. 다음 반감기에서는 1.5625비트코인으로 다시 감소하게 되며, 이는 공급 제한에 따른 희소성 효과로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
두 번째 요인은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다. 2022~2023년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위축됐지만, 2024년부터 세 차례 금리 인하가 진행되며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2025년에도 두 차례 추가 인하가 예상되며, 이는 비트코인 및 기타 리스크 자산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는 법정화폐 대안으로서의 비트코인 채택이다. 현재까지 엘살바도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으며,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외환 문제를 겪는 다른 국가들도 이 흐름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가 단위 채택이 확산될 경우 비트코인의 글로벌 위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는 기관투자자의 참여 확대다. 현재 대부분의 기관들은 비트코인 보유 비중이 5% 미만이지만, 블랙록, 피델리티, 슈왑 등의 자산운용사들이 리테일 및 연금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과 FOMO(놓칠까 두려운 심리) 매수를 유도할 수 있으며, 주요 국가들도 자체 ETF 승인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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