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레이어1 프로토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가 43.00달러에 근접하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지만, 40.0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세를 유지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4월 7일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이슈로 9.37달러까지 급락한 이후 약 400% 상승했다 최근, 43.00달러 지점에서 일부 차익 실현이 기록되기도 했다.
미결제 약정은 6월 1일 대비 34% 증가해 18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일일 거래량도 2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활기를 보여주고 있다. 롱·숏 비율은 1.0367로 매수 포지션이 우세하며, 가격 발견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기술 지표도 낙관적이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에서 매수 신호가 발생했으며, 머니플로우 인덱스(MFI)는 50선을 돌파해 자금 유입세가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하이퍼리퀴드는 현재 50일 지수이동평균(29.56달러), 100일 지수이동평균(25.67달러)을 크게 상회하며 강한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43.00달러의 저항선은 여전히 강력한 매물대이며, 이를 돌파하지 못하고 40.00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36달러와 32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도 열려 있다. 따라서 단기 조정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온다.
시장 전반의 관망세 속에서도 하이퍼리퀴드는 기술적 강세를 유지하며 새로운 고점을 모색 중이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강세와 맞물려 상승 동력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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