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지난 주 6.6%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 갱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상장지수펀드 승인 기대감과 기술적 돌파 신호가 맞물려 대규모 상승 랠리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기여자 부라크케스메치(burakkesmeci)는 솔라나가 현재 현물과 선물 버블 맵에서 냉각 단계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량 감소가 모멘텀 약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전략적 축적 단계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잠재적 촉매제가 지평선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앞으로 몇 주 내에 최초의 솔라나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 수석 상장지수펀드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솔라나가 잠재적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여름을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은 현재 2025년 솔라나 상장지수펀드 승인 확률을 올해 1월 이후 최고치인 91%로 평가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솔라나가 200달러를 돌파할 경우 5배에서 10배 강세를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가 공유한 솔라나 주간 차트는 디지털 자산이 강세 컵 앤 핸들 패턴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컵 부분이 이미 완성된 상황에서 새로 나타나는 핸들 형태가 상당한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컵 앤 핸들 패턴은 가격이 컵 모양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한 후 작은 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큰 폭 상승하는 기술적 분석 패턴이다.
마르티네즈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이 2,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온체인 데이터에서 휴면 솔라나 코인의 대규모 움직임이 최근 감지되어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 증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솔라나가 올해 말 현재 사상 최고가인 293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본다. 또, 상장지수펀드 승인과 기술적 돌파가 결합될 경우 솔라나의 화려한 여름 상승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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