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6월 12일(현지시간) 게재한 영상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 ETF 발행을 준비 중인 발행사들에게 수정된 S-1 양식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 요청이 승인 절차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며, 최대 5주 이내 승인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엑스알피 ETF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Matt Hougan)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투자자들에게 보안성과 수수료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XRP와 같은 대체 자산도 ETF 시장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EC는 현재 관련 ETF 신청을 보류 중이지만, 친암호화폐 성향의 새로운 위원장 아래 기류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호건은 또한 "투자자들이 중앙화 거래소를 통한 고수수료 방식보다 ETF를 통해 안전하게 알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XRP, 솔라나, 도지코인(Dogecoin) 등의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전체 시장에 구조적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흐름은 단순히 ETF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 기업과 나스닥 상장 싱가포르 기업 등이 각각 5억 달러 규모의 솔라나 및 XRP 전략 비축 자산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는 ETF 수요와 별개로 기관의 실물 확보 의지를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XRP 비축 자산은 단순 보유를 넘어, 스테이킹과 리플 생태계 참여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ETF 승인 흐름이 기존 비트코인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알트코인 중심의 다각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월스트리트가 ETF 인프라와 제도 기반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개월간 알트코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재평가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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