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퍼사이드 데이터를 인용, 6월 13일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는 21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더리움 현물 ETF는 2024년 7월 출시 이후 가장 긴 유입 연속 기록을 끝냈다. 이번 연속 유입 기록은 5월 16일 시작돼 미국 현충일로 인한 5월 26일 휴장일을 제외하고 지속됐다.
19일간의 연속 유입 기간 동안 ETF들은 전체 순 유입액 38억 7,000만 달러의 약 35%에 해당하는 총 13억 7,00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6월 11일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4개월 만에 최대 일일 유입액인 2억 4,0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전 최장 연속 유입 기록은 18일이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현직 대통령의 11월 선거 승리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낙관론 속에서 12월 19일 종료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제로헤지(ZeroHedge)는 6월 13일 X 게시물에서 기록적인 연속 유입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이 5월 16일 유입 시작 당시 2,620달러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2,55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30일간 1.44% 하락했다.
업계 참가자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더 큰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스테이킹 기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3월 20일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로비 미치닉(Robbie Mitchnick)은 스테이킹 없이는 ETF가 "덜 완벽하다"고 말했다. 한편 샌티먼트 분석가 브라이언 퀸리반(Brian Quinlivan)은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에 "이더리움에 대한 높은 수준의 낙관론"이 있다고 말했다.
6월 13일 스포츠 베팅 플랫폼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이 17만 6,271개의 이더리움을 4억 6,300만 달러에 매입해 세계 최대 상장 이더리움 보유 회사가 됐다. 하지만 코인글라스 데이터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3분기는 이더리움에게 가장 낮은 평균 수익률을 보여주는 시기로, 2013년 이후 평균 0.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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