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 가격이 이날 4% 이상 상승하며 일중 최고가 2.27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Ripple)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합의 기대감과 기술적 반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며,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기햇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반등은 XRP만의 흐름이 아니었다. 비트코인(BTC)은 주말에 105,000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을 하며 107,000달러 선으로 상승했고, 이더리움(ETH)은 2,600달러를 넘어섰으며, 솔라나(SOL)는 8% 급등해 156달러에 도달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2% 증가해 3조 3,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6월 10일 71에서 6월 16일 기준 61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탐욕’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과매수 구간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상승 여력이 여전히 존재함을 의미한다.
XRP 상승세의 핵심 촉매는 리플과 SEC가 6월 12일 제출한 공동 합의안이다. 이 합의안은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5,000만 달러로 감경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가 이를 승인할 경우 리플은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이 합의안이 승인될 확률을 70%로 전망했다.
기술적으로도 XRP는 상승 추세에 들어설 조건을 갖춰가고 있다. 현재 주간 차트에서는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 상단의 2.25달러 저항선을 시험 중이며, 이를 돌파할 경우 가격은 패턴 상단 목표치인 3.1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40%의 상승 여력이다.
XRP는 주요 이동평균선들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락 쐐기 패턴의 특성상 강한 반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리플의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XRP는 다시 한 번 주요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