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 약 563억 개가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에서 새 지갑으로 단일 이체된 사실이 알려지며, 기관 차원의 전략적 움직임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이체는 563억 2,913만 7,888 SHIB 규모로, 당시 시세 기준 약 68만 6,652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이 거래는 중간 분할이나 배치 없이 단일 트랜잭션으로 처리됐으며, 송신 주소 '0x99c3'는 코인베이스의 전문 커스터디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프라임과 연결돼 있다.
수신 주소 '0x2072'는 이번 이전까지 아무 활동 이력이 없는 신규 지갑인 것으로 파악되며, 내부 자산 재배치라기보다는 새로운 전략 수립의 일환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일반 개인 투자자용 서비스가 아닌, 기관 또는 고액 투자자 대상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된 시바이누 자산은 현재까지 현금화되거나 온체인에서 스왑 처리되지 않았다. 토큰 이전 목적이 단순한 보관 목적일 수도 있으나 구체적인 용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관련 지갑의 움직임에 대한 분석과 추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바이누는 이번 이체 소식과 함께 1.7% 상승해 0.0000122달러를 기록했으며, 일일 거래량은 1억 1,5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2.67% 하락한 상태다. 시가총액은 약 71억 8,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번 이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수신 지갑도 추가적인 트랜잭션을 발생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이처럼 대규모 물량이 기관 지갑에서 신생 지갑으로 이동한 사실만으로도 시장 참여자들은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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