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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아닌 창업 도전…'관세 전쟁'에 더 좁아진 취업문 속 확산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5/06/17 [15:00]

취업 아닌 창업 도전…'관세 전쟁'에 더 좁아진 취업문 속 확산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5/06/17 [15:00]

취업 아닌 창업 도전…'관세 전쟁'에 더 좁아진 취업문 속 확산

 

충남대 특강에 780여명 참여, 대전 대학들 미래 창업인 육성·지원

 

 

'트럼프 발(發) 관세 전쟁'으로 더 커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채용 시장이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지역 대학들이 학생들 창업 유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 좁아진 취업문을 넘을 수 있도록 특화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전공 경계를 넘어 다양한 직무 현장을 경험해 일찍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창업 문화 확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7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3월부터 지역 청년 창업인 육성을 위해 매주 목요일 다양한 분야 창업가를 초청한 'B.O.S.S(Boss's Once a week Start-up Story) 특강'을 11차례 운영했다.

 

특강에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 등 784명이 참여했다.

 

매회 다양한 분야 창업가가 창업스토리, 창업 과정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와 조언, 창업 관련한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 등을 전했다.

 

충남대는 2학기에도 이 특강을 비롯해 창업 경진대회,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문화를 지속해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 창업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한남대는 이달 초 대학 내 인공지능(AI) 창업문화 확산과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동아리 제1회 창업 포럼을 개최했다.

 

'인공지능으로 스타트업 만들기'를 주제로 스타트업 성장의 비밀, 투자 및 인공지능으로 창업하기, 초기 투자 전략 등과 광고 중요성 및 기획, 시리즈 투자 전략 등 마케팅과 자금 유치 실무 내용 등을 제공했다.

 

이 대학은 지역 내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창업 입문 프로그램 '2025 로컬 스타트업 밋업데이-헬로 스타트업, 헬로 한남(Hello Startup, Hello Hannam)'을 마련했다.

 

한국 창업 지원 제도, 유학생 창업 절차, 실전 사례 등을 소개하는 '유학생 창업,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특강과 대학 내 캠퍼스혁신파크, 메이커스페이스, 창업존 등 주요 창업 보육 공간을 직접 둘러보는 인프라 투어 등을 진행했다.

 

대전대는 이달부터 동구 지역 청년과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로컬 브랜딩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 활용, 디지털 마케팅, 상세 페이지 제작,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 셀링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대전지역 마케팅 기업과 협업해 수료 후 취업 연계 및 창업 등 실질적인 진로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취업 기회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창업 의지와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대학도 이에 부응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더 많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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