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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준비금 매일 증명...FTX 사태 영향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7 [19:33]

비트와이즈,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준비금 매일 증명...FTX 사태 영향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7 [19:33]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상장지수펀드(ETF)의 신뢰 확보를 위해 미국 운용사들이 회계 기준을 강화하는 가운데, 비트와이즈(Bitwise)가 매일 실시간으로 준비금 증명을 검증하는 절차를 도입했다. FTX 사태 이후 투자자 보호 요구가 높아진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인 투명성 조치로 주목받고 있다.

 

7월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ETF(BITB)와 이더리움 ETF(ETHW)에 대해 매 거래일마다 온체인 잔고와 ETF 발행량을 비교하는 전문 회계감사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지갑 주소만 공개됐지만, 이제는 매일 아침 개장 전 전문 회계법인이 직접 자산 일치를 검증한다.

 

검증 업무는 미국 회계기업 더 네트워크펌(The Network Firm)이 맡으며, 총 보유 자산은 비트코인 ETF 약 50억 달러, 이더리움 ETF 약 3억 6,000만 달러 규모다. 이 데이터는 보유량뿐 아니라 유통 중인 ETF 수량과도 정확히 일치하는지 점검된다. 투자자들은 더 이상 스스로 지갑 주소를 추적할 필요 없이, 전문가가 검증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비트와이즈는 향후 수주 내 공인회계사(CPA)의 보증이 포함된 보고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보유 자산뿐 아니라 부채 항목까지 포함해 펀드의 순자산을 정밀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규제당국의 검토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2022년 FTX 파산 당시 준비금 부족이 뒤늦게 드러나 큰 피해를 초래했던 전례를 의식한 대응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실시간 감사 조치가 점차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약 860억 달러 규모로 최대 ETF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수준의 실시간 준비금 공개가 없다면 중소 운용사들이 더 큰 투자자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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