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퇴직연금 시장(401k)에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이번 주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약 9조 달러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을 암호화폐에 개방하는 획기적 조치로, 골드·사모펀드 등 비전통자산까지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해당 행정명령은 연방기관에 401k 연금계좌에서 암호화폐 및 사모자산 편입을 가로막던 규제 장벽 철폐를 지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401k 계좌는 공공 주식 및 채권으로 구성된 뮤추얼펀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 틀을 확장해 비트코인 투자 선택권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근로자들이 자산을 축적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조치가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는 소액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추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책은 5월 발표된 바이든 정부의 암호화폐 투자 억제 규정 철회 조치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트럼프 노동부는 401k 자산 관리자들이 암호화폐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던 규정을 폐지했고, 이번 행정명령은 법적 보호 장치와 함께 이를 제도화하는 수순이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블랙록(BlackRock), 블랙스톤(Blackstone), 아폴로(Apollo)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사모자산 및 디지털 자산 기반 투자 상품을 퇴직연금 채널로 확장할 계획이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지지를 2024년 대선 승리의 원동력으로 평가해왔으며, 트럼프 미디어그룹은 현재까지 20억 달러 이상을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자체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토큰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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