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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닌 이더리움에 올인…이 기업들, 도박인가 혁신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20 [22:40]

비트코인 아닌 이더리움에 올인…이 기업들, 도박인가 혁신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20 [22:4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의 이더리움(Ethereum, ETH) 매입 전략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를 따라 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BTC)으로 입증된 '재무전략 기업 모델'이 이더리움에도 유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7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샤프링크 게이밍은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50% 급등하며 최대 이더리움 보유 상장사로 떠올랐다. 이 회사는 2억 8,070만 개의 ETH를 매입했으며, 총 평가액은 약 9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이더리움 재단보다 많은 보유량이다.

 

이 전략은 기존의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으로 구사했던 모델과 유사하다. 기업이 자체 현금이 아닌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암호화폐를 매입하고, 이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샤플링 게이밍은 7월 초 4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으며, 이 중 2억 5,000만 달러 이상이 여전히 남아 있어 추가 매입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더리움의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현재 약 3,700달러)는 자금 조달과 매입을 용이하게 만들어 중소형 상장사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단가가 약 12만 달러인 상황과 비교하면 자금 운용 부담도 크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전략이 성공하려면 이더리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5년 들어 ETH는 7% 상승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30%나 올랐다. 이로 인해 일부 기업의 이더리움 투자 전략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모틀리풀은 투자자들에게 “이더리움 재무전략 기업에 투자하기 전, 해당 기업의 핵심 역량과 장기 전략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기 주가 상승에 편승한 전략일 수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실적과 일관된 비전을 갖춘 기업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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