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인 11만 8,725달러에 도달하면서,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는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은 약 27% 상승하며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주가 상승률과 유사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의 배경에는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채택, 그리고 친(親)암호화폐 입법 환경의 조성이 있다.
최근 18개월간 다수의 금융 서비스 기업들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면서 투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와 함께 일부 대기업들은 비트코인을 재무유동성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전문 기업 서클(Circle)과 네오뱅크 차임(Chime)의 성공적인 IPO도 시장 전반의 낙관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또한, 미국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화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혁신법(GENIUS)’과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이 논의되며 제도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중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 유입을 더욱 촉진할 수 있는 환경으로 작용한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재정법안 통과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상하며,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보는 수요도 강화되고 있다. 이는 채권·주식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긴 고점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월가의 대표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훨씬 높은 가격을 전망하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비트코인의 목표가를 300만 달러로 제시했으며,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38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직접 투자 외에도, 부분 매수, 현물 ETF, 관련 주식(코인베이스·서클 등)을 통한 우회 투자도 유효한 전략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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