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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5천달러 방어전…‘숏 포지션 급증’에 단기 조정 신호 뚜렷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26 [11:19]

비트코인 11만5천달러 방어전…‘숏 포지션 급증’에 단기 조정 신호 뚜렷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26 [11:19]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3주 만에 가장 강한 하락 압력을 받으며 11만 5,000달러 지지선 테스트에 들어갔다. 숏 포지션 증가와 거래소 매집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은 방향성을 두고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선물 포지션 순변화(Net Position Change)는 최근 마이너스 구간으로 전환되며 3주 만에 가장 강한 매도 우위가 형성됐다. 동시에 선물 시장 전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4,46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대규모 자금이 선물 시장에 유입되면서 대부분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극단적 숏 집중은 단기 반등 시 ‘숏 스퀴즈’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가격이 급반등하면 숏 포지션이 청산되며 상승 탄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거래소 내 비트코인 순유출량(Netflow)이 7월 25일 기준 -1만 6,900개로 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자산을 거래소에서 이동시키며 장기 보유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로, 누군가는 시장 하락에 대비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매집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선물 시장에서는 매도 심리가 우세하지만, 거래소에서는 매수세가 포착되며 투자자 간 심리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시장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하는 구조로 분석된다.

 

이번 하락폭은 역사적 평균 변동 범위 내에 있다. 예컨대 6월 주간 최대 낙폭은 3.8%였고, 최근 조정은 6%로 평균보다 2.2% 낮은 수준이다. 이는 과도한 하락보다는 통상적인 ‘건강한 조정’에 가까운 흐름이라는 해석이다. 단기적으로 11만 5,000달러가 유지된다면 11만 7,000달러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하지만 반대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달러선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도 상존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공포에 의한 패닉셀과 숏 스퀴즈 가능성이 공존하는 변곡점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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