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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스테이블코인은 소매결제 아닌 고액송금용”…라틴아메리카에 기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29 [06:30]

비자 “스테이블코인은 소매결제 아닌 고액송금용”…라틴아메리카에 기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29 [06:30]
비자 “스테이블코인은 소매결제 아닌 고액송금용”/챗GPT 생성 이미지

▲ 비자 “스테이블코인은 소매결제 아닌 고액송금용”/챗GPT 생성 이미지

 

7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비자(Visa) 암호화폐 부문 책임자인 쿠이 셰필드(Cuy Sheffield)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등 선진국의 리테일(소매) 결제에서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자사는 스테이블코인을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소매 결제에서 큰 차이를 만들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고액 송금 등에서 발생하는 거래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비자 내부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다양한 통화를 네트워크에 지원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은 단지 기존 통화를 디지털로 표현한 방식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비자가 주목하는 스테이블코인의 기회는 소매 결제가 아닌 신흥 시장의 크로스보더 결제다. 셰필드는 “신흥 시장에서는 달러 수요는 높지만 접근성이 낮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의 기회가 크다”며,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서 활동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시스템을 누리지 못한 시장과 소비자를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연결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이 신흥 시장에서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금융 상품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즈랩스(Ryze Labs) 창립자 매튜 그레이엄(Matthew Graham)도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조만간 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일부 전망에 대해 “과도하게 낙관적”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인프라와 생태계는 아직 미완성 단계이며, 시장은 2~3배 정도의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웨스턴유니언(Western Union) CEO 데빈 맥그래너핸(Devin McGranahan)도 최근 인터뷰에서 “콜라 한 병도 스테이블코인으로는 못 산다”며, 소비 일상에서의 실용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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