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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잃어버린 비트코인, 직접 만들면 된다"...토큰화로 진짜 ‘부활’ 성공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07 [17:05]

"실수로 잃어버린 비트코인, 직접 만들면 된다"...토큰화로 진짜 ‘부활’ 성공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07 [17:0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실수로 버린 한 남성이 자신의 잃어버린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되살리기 위한 토큰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그는 현지 시의회의 지속적인 반대로 매립지 수색이 좌절되자, 해당 지갑 전체를 새로운 암호화폐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8월 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출신의 제임스 하웰스(James Howells)는 약 10년 전 실수로 8,000BTC가 들어 있던 하드드라이브를 버린 이후 수차례에 걸쳐 뉴포트시 시의회에 수색 허가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는 2,500만 달러 현금 보상을 포함한 다양한 제안을 했지만 모두 무응답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하웰스는 더 이상 시의회에 허가를 구하지 않겠다며, 해당 지갑을 전체 토큰화해 새로운 블록체인 ‘세이니오그 코인(Ceiniog Coin, INI)’을 2025년 말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블록체인이 비트코인 기반이며 OP_RETURN 기능을 사용하고, 스택스(Stacks), 룬즈(Runes), 오디널즈(Ordinals)와도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하웰스는 8,000BTC를 800억 개의 INI로 1:1 사토시 기준으로 환산해 토큰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을 막을 수는 있어도 블록체인을 막을 수는 없다”며 블록체인의 개방성과 탈중앙성을 강조했다.

 

2021년 하웰스는 하드드라이브 수색을 위해 시의회에 7,000만 달러 규모의 정식 제안을 제출했으나, 환경적 우려를 이유로 거부당한 바 있다. 이후에도 그는 중재, 법적 대응, 공식 협상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했지만 시의회는 공식적인 응답조차 하지 않았다.

 

한편 뉴포트시 시의회는 2025~2026 회계연도 중 해당 매립지를 공식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하웰스의 수색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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