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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사태는 잊어라…이젠 스테이블코인 전성시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11 [03:30]

테라 사태는 잊어라…이젠 스테이블코인 전성시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11 [03:30]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시장이 새 법안 통과로 폭발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규제 장벽 해소와 주요 기업들의 진입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8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2020년 약 120억 달러에서 2025년 2,200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는 올해 4,000억 달러,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2028년 2조 달러 도달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6월 제정된 ‘지니어스법(Genius Act)’은 발행사 준비금 요건, 감사,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명확히 해 은행과 비은행 모두 발행에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실물 자산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이 낮으면서도 블록체인 기반의 신속하고 저렴한 송금이 가능하다. 세계은행은 현재 해외송금 평균 수수료가 6.4%지만,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이를 0.5~3%로 낮출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번 법안은 2022년 테라USD 붕괴 이후 추락한 신뢰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전략으로는 상장사 중 스테이블코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과, 관련 생태계 블록체인 투자로 나뉜다. 전자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Circle), 글로벌 달러(USDG) 컨소시엄에 참여한 로빈후드(Robinhood), 자체 스테이블코인 PYUSD를 보유한 페이팔(PayPal) 등이 있다. 후자는 이더리움(Ethereum), 트론(Tron), 솔라나(Solana) 등 스마트컨트랙트 블록체인으로, 특히 이더리움은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약 50%를 호스팅하며 지난 1년간 해당 자산 가치가 70% 증가했다.

 

다만 일부 기업이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할 가능성, 보안·개인정보 보호 문제, 스테이블코인 가치 붕괴 위험 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분산 투자 전략을 유지하며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궁극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의 대중적 채택은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현실적인 활용 사례가 될 수 있다. 기존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서 이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암호화폐의 주류 편입에 또 한 걸음을 내딛게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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