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를 연이어 경신하며 100만 달러 시대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서는 전례 없는 제도적, 기술적, 글로벌 채택이 동시에 진전돼야 한다고 분석한다.
8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 초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를 비롯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며 미국 내 ETF 순유입액이 1,480억 달러를 기록했고, 블랙록 ETF는 단 이틀 만에 13억 달러 이상을 끌어모았다. 2025년 3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약 20만BTC 규모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구축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시장 신뢰는 한층 강화됐다.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하려면 시가총액이 21조 달러를 넘어 금을 능가해야 한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월가가 보유 자산의 10%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경우 시총이 20조 달러에 달하며 100만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 ETF 자산 중 장기 보유 기관 비중은 5% 미만이며, 개인 투자자가 여전히 주도권을 쥐고 있다.
글로벌 채택률 확대 역시 필수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인구의 2040%(약 16억32억 명)가 비트코인을 사용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결제 인프라 확충, 규제 명확화, 교육 강화가 필요하며, 2025년 제정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같은 제도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100만 달러 달성 시 초기 보유자와 후발 투자자 간 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약 90만 개 주소가 최소 1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비트코인의 상당 부분은 소수 고액 보유자와 기관이 차지하고 있다. 반면 고점에 진입한 투자자는 가격 조정 시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
또한 양자컴퓨팅은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잠재적 위협 중 하나다. 현재 약 400만BTC(전체 유통량의 25%)가 공개키가 노출된 주소에 보관돼 있어 양자공격에 취약하며, 이를 막기 위한 양자 내성 암호 도입에는 네트워크 전반의 대규모 조정이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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