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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총, 아마존·구글·은 모두 제쳤다...추가 상승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16 [08:30]

비트코인 시총, 아마존·구글·은 모두 제쳤다...추가 상승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16 [08:30]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처음으로 아마존 시가총액을 넘어 세계 5대 자산 반열에 올랐다. 7월 14일 가격이 12만 2,600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이 약 2조 4,000억 달러에 도달했고, 이는 아마존의 약 2조 3,000억 달러를 앞선 기록이다.

 

8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불과 일주일 만에 약 13% 급등하며 은(약 2조 2,000억 달러)과 구글(알파벳, 약 2조 1,900억 달러)의 시가총액도 넘어섰다. 상승의 핵심 동력은 사상 최대 규모의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입, 제도권 참여 확대, 그리고 미국의 친화적 규제 환경 조성이다.

 

특히 7월 10일과 11일 이틀간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에 각각 11억 7,000만 달러와 10억 3,000만 달러가 유입되며 2024년 1월 출시 이후 첫 연속 10억 달러 초과 기록을 세웠다. 블랙록의 IBIT는 운용자산 8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 접근성과 유동성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미국 의회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반(反) CBDC 감시법’ 등 ‘크립토 위크’ 입법 패키지를 추진하며 규제 명확성과 제도권 신뢰를 높였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달러 약세와 중앙집중형 통화 대안 수요가 부각되며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나스닥·S&P500의 상관계수는 0.87로 급등해, 이제는 기술주처럼 위험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제한된 발행량(2,100만개)과 디지털 금으로서의 특성은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65개 이상의 기업이 85만 3,000BTC(총 공급량의 약 4%)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물 ETF는 약 140만BTC(6.6%)를 보관 중이다. 애플(시총 3조 1,000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시총 3조 6,000억 달러)를 향한 도전도 가시화되고 있다. 브리켄의 에마누엘 카르도조는 비트코인이 애플을 넘기 위해서는 14만 2,000달러, 마이크로소프트에 맞먹으려면 16만 7,000달러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와 스카이브리지의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18만~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불리시 전망은 대규모 ETF 자금 유입 지속과 규제 진전이 전제 조건이며, 금리 변화나 유동성 악화는 가격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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