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시장,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폭락세 지속…시총 하루 만에 25% 이상 증발
밈코인 시장이 단기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전방위적인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요 종목의 24시간 하락률이 20~38%에 달하며 투자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는 모습이다.
10월 110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44.28% 반등에도 불구하고 24시간 기준 27.06% 하락해 0.18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25.36% 떨어진 0.0058959달러, 페페(Pepe, PEPE)는 30.41% 급락한 0.0006423달러를 기록했다. 밈코인 대표 종목 대부분이 이중지수급 하락을 보이며 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관세 폭탄’ 여파, 밈코인 시장에도 직격탄
이번 하락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100% 관세 부과 방침 예고가 촉발한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에서 비롯됐다. 주식·원유·암호화폐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매도세가 나타났으며, 특히 변동성이 큰 밈코인 부문이 급격히 무너졌다. 앞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 만에 2,8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 같은 매도세는 과거 트럼프의 관세 발언이 나왔던 4월과 8월과 유사한 흐름으로, 밈코인 투자자들의 단기 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수익 실현에 나섰고, 유동성이 낮은 중소형 토큰에서 급락 폭이 더욱 커졌다.
중소형 밈코인도 무너져…투자심리 ‘패닉’ 확산
중소형 밈코인도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펏지펭귄(Pudgy Penguins, PENGU)은 28.72% 하락한 0.02167달러,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는 29.29% 급락한 5.33달러에 거래 중이다. 봉크(Bonk, BONK)는 37.55%, 플로키(Floki, FLOKI)는 38.48% 하락해 밈코인 중에서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 가운데 봉크와 플로키는 1시간 기준 각각 69.03%, 184.63%의 강한 단기 반등세를 보였지만, 낙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위험 자산 기피 심화…밈코인 투자심리 급속 냉각
이번 하락은 투자자들이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흐름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밈코인은 본질적으로 펀더멘털이 약하고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군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충격이 발생할 때 가장 먼저 매도 압력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밈코인 시장이 이번 충격에서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 기술 반등은 가능성 있으나 ‘추세 반전은 시기상조’
시장 전문가들은 플로키, 봉크 등 일부 종목의 강한 단기 반등은 과매도 구간에서의 기술적 조정일 뿐, 상승 전환으로 보기엔 이르다고 진단한다.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되는 한 밈코인 전반의 약세장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격화 여부가 밈코인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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