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매도세가 강화되고 입금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단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10일 발생한 역사적 청산 사태 이후 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10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코인드림(COINDREAM)은 바이낸스의 주요 지표 3가지가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이 사흘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보기 드문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그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가 약세 분위기를 보일 경우 전체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드림은 7일 이동평균 기준 거래소 입금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입금량이 늘어나는 것은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또 다른 핵심 지표는 시장가 매도 비중이다. 과거 가격 저점 근처에서는 매도 비중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시장 고점에서는 0.52를 웃도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바이낸스의 매도 비율은 0.52를 상회한 상태로, 지난주 급락 이후에도 매도 심리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자심리 위축은 지난 10일 벌어진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와 맞물려 있다. 당시 시장에서는 19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고, 160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타격을 입었다. 일부 거래소가 피해자 보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재진입을 주저하는 분위기다.
코인드림은 “지금의 시장은 과도한 레버리지가 제거된 뒤 재정비되는 과정에 있다”며 “바이낸스에서 나타나는 지표 흐름은 여전히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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