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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먼저인가 12만 달러 재돌파인가…데스 크로스 출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7 [07:05]

비트코인, 10만 달러 먼저인가 12만 달러 재돌파인가…데스 크로스 출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7 [07:0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BTC)이 10만 달러와 12만 달러 사이에서 중대한 분기점을 앞두고 있다. 단기 지표는 하락을, 예측 시장은 10만 달러 선 재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예측 시장 미리어드(Myriad)는 비트코인이 12만 달러에 도달하기 전 10만 달러로 떨어질 확률을 57%로 집계했다. 이는 전날 60% 확률로 상승을 점쳤던 시장 분위기가 하루 만에 완전히 뒤집힌 것이다. 현재 BTC는 10만 8,000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며, 전주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기술 지표는 단기 약세를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37포인트로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이며, 공포·탐욕 지수는 30포인트로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ADX(평균방향성지수)는 25.23으로 추세가 약하게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4시간 봉 기준으로는 34.63까지 치솟으며 하락세 가속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50일 EMA가 200일 EMA 아래로 교차하는 ‘데스 크로스(Death Cross)’ 패턴이 나타나며 중기 하락 전환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

 

이치모쿠 클라우드(Ichimoku Cloud) 지표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클라우드 하단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향후 구간도 붉은색 구름으로 형성돼 있어 하락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11만 2,000달러 저항선이 가장 큰 관문이며, 이를 단기간에 돌파해야만 반등 여지가 생긴다. 하지만 예측 시장 자금의 95%가 내일 11만 5,000달러 회복 가능성에 ‘베팅하지 않는다’는 점은 반등 가능성을 낮춘다.

 

시장 주요 지지·저항선도 점차 하방으로 기울고 있다. 즉각적인 지지선은 10만 6,400달러이며,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10만 달러까지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단기 저항선은 11만 2,000달러, 강한 저항선은 11만 6,000달러로 제시됐다. 12만 달러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은 목표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지난 여름 대부분을 보냈던 12만 달러대는 심리적 안도 구간이었지만, 10만 달러 구간은 시장에 강한 공포를 불러올 수 있는 상징적 지점”이라며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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