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단기 저항선인 10,500달러를 회복하고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며 다음 저항선인 11,000달러에 근접해 가고 있다. 곰(매도) 세력과 황소(매수) 세력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몇 주 전 비트코인은 11,000달러까지 급격히 올랐다가 상당한 매수 압력에 직면하며 9,000달러 선으로 밀려난 바 있다.
이날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마켓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주간 챠트는 저항 수준인 10,833달러를 테스트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48시간 이내에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 다만 이전 저항선인 10,590달러 위에서 지지선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약 11,200달러의 다음 저항 수준에 주목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상향 조정은 11,5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반면 하락세로 돌아서면 10,400달러와 10,000달러가 지지선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낸스 리서치의 트위터를 인용 "'골드 2.0(Gold 2.0)'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풍(tariff storm) 이후 여러 '안전 피난처(safe haven)' 자산과 함께 랠리를 보이고 있다. 무역전쟁(trade war)은 계속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이키가이 애셋 매니지먼트(Ikigai Asset Management)의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트래비스 클링(Travis Kling)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2019년 2분기 암호화폐 시장은 2012년 이후 네 번째로 좋은 흐름을 나타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 사상 최고가(all-time high, ATH)를 경신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날 시가총액 '톱20'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랠리에도 불구하고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2% 넘는 강세를 보이며 220달러 선을 회복했다. 전날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메커니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1% 가량 상승에 머물러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 이오스(EOS, 시총 8위),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SV, 시총 9위) 등은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특히 모네로(XMR, 시총 11위)는 5% 가량 급등하고 있다. 반면 5일 반감기를 앞두고 있는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와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6위)는 1% 미만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 보다 90억 달러 가량 급증한 약 2,921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오디세이 (31.74%) 에어론 (6.92%) 버지 (4.73%) 더마이다스터치골드 (4.39%) 모네로 (3.18%) 이오스트 (2.5%) 프리마스 (2.22%) 스팀 (1.8%) 웨이브 (1.4%) 루프링 (1.35%)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대시 (441,669,579,025원) 모네로 (169,609,723,922원) 비트코인 (52,807,840,170원) 이더리움 (7,380,089,241원) 리플 (6,822,854,609원) 이오스 (5,905,643,786원) 비트코인 캐시 (5,855,284,594원) 코르텍스 (3,388,369,744원) 비트코인에스브이 (2,527,246,690원) 체인링크 (2,471,100,0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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