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아이콘·루니버스·TTC 등 韓 블록체인 플랫폼이 한 자리에...2019 해시넷 콘퍼런스 '주목'

김진버 | 기사입력 2019/10/03 [14:12]

아이콘·루니버스·TTC 등 韓 블록체인 플랫폼이 한 자리에...2019 해시넷 콘퍼런스 '주목'

김진버 | 입력 : 2019/10/03 [14:12]

 

오는 10월 15일 ‘2019 해시넷 블록체인 콘퍼런스’에 한국 블록체인 개발 업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아이콘, 루니버스(람다256), TTC 등 한국 블록체인 3대 플랫폼뿐만 아니라 시그마체인, 심버스, 컬러플랫폼 등 국내를 대표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더리움 플랫폼은 한국의 온더가 만든 토카막 네트워크가 참여한다. 

 


‘아이콘(ICON)- 인터체인을 통한 초연결사회 구현‘

 

아이콘(ICON)은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0위권 내 유일한 국내 프로젝트로 'Hyperconnect the world'의 비전 아래 자체 개발한 고성능 블록체인 엔진인 루프체인(loopchain)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연결해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 생활에 사용되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인터체인 프로젝트이다. 아이콘은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실제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업들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앱(DApp, 탈중앙화 앱) 프로젝트의 발굴과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며 퍼블릭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장 하는 등 세계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아이콘은 10월 진행되는 온체인 선거를 통해 22명의 P-Rep이 운영되는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으로 현재 전 세계 약 80개 후보자가 출마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람다256의 루니버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2.0, 쉬운 탈중앙화 앱 개발 플랫폼’ 

 

2019년 3월 설립된 람다256(Lambda256)은 세계 최초의 컨소시엄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 구축, 기술 업체 발굴과 육성, 암호화폐 경제(토큰 이코노미) 모델 지원 및 신규 모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BaaS 2.0 시대를 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와 기업들이 만나 다양한 정보 교환, 사업 아이디어 교류, 인재 영입 등을 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도 선제적으로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TTC 파운데이션 -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

 

TTC 블록체인 플랫폼은 ‘TTC 파운데이션'과 인기 디앱인 ‘tata’의 창립자인 정현우 대표가 이끄는 프로젝트이다. TTC는 자체 메인넷으로 운영되며, 자사 월렛인 TTC 커넥트를 통해 손쉽게 블록체인을 접할 수 있게 설계됐다. 현재 TTC 플랫폼 내 인센티브 기반 소셜 네트워킹 프로토콜인 에이콘 프로토콜과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들을 제공하는 티그리스 프로토콜이 안착해 있다.

 

에이콘 프로토콜은 사용자들의 온라인상 기여도를 투명하게 인식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토콜이다. 사용자는 게시물 공유, 좋아요 클릭 등 활동을 통해 ACN 토큰을 보상 받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다. 티그리스 프로토콜은 TTC 플랫폼 위에서 구축된 상호 운용 가능한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이다. 티그리스 프로토콜은 손쉬운 크립토 대출, 안정적인 스테이킹 일일 보상, 보안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테이블 코인을 낮은 비용으로 빌려 일상생활 온라인/오프라인 결제에 사용될 수 있으며, TTC 스테이킹와 티그리스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투표 보상보다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시그마체인- 한국 SNS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퓨처피아’ 의 1호 블록체인 디앱 스낵‘ 

 

퓨처피아는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 Dual Delegated Proof of Stake)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기존 메인넷보다 진보한 보안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스위스 ‘블록체인 리더십 서밋’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유일하게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30만 TPS(초당 거래량)의 트랜잭션 처리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메인넷이다. 아울러 퓨처피아는 디앱들이 개발하기 편리한 API 및 SQL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제공하며, 디앱사들이 메인넷 펀드와 코인홀더들로부터 초기 펀딩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퓨처피아의 1호 디앱인 '스낵(SNAC)’은 이미 상용화에 들어간 상태다. SNS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퓨처피아의 대표 SNS 프로젝트이다.

 

‘심버스- 심월렛 블록 생성·확정 ’1초‘대, 현존 블록체인 중 최고 속도 

 

심버스는 게임이론을 기반으로 설계한 디앱 정착과 확산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특히 ‘심월렛’은 심버스(SymVerse)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업계 최초 자기 주권형 분산 아이디(DID)를 통해 디지털 신분증을 겸한 거래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심버스는 사용자의 ID(아이디) 공유를 통해 새로운 마켓을 창출하여 디앱의 진입과 확산의 장을 만들었다. 현재 블록 생성과 확정까지 1초, 지갑 거래는 2초대에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다기능 멀티 블록체인으로 속도와 용량 문제를 해결하고, 범용 거래 처리기의 장착으로 스마트 계약 없이 대부분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크립토 쿠폰의 생성과 적용으로 대기업과 소상공인 모두 쉽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컬러플랫폼- 일상생활에서 사용한 1초 거래확정 블록체인 플랫폼

 

차세대 암호화폐인 컬러플랫폼(color platform)은 한국 최초로 ICO를 진행했던 보스코인의 전 대표이사이며, 팍스넷의 창업자인 박창기 회장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팍스데이터테크(컬러플랫폼/color platform)는 실제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핵심으로 표방하고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전 세계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 중 가장 빠른 ‘1초 거래 확정’과 ‘초당 3천 건’을 동시에 처리하는 알고리즘을 핵심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컬러플랫폼은 최근 빗썸 글로벌 거래소에 최초 상장되었으며, 정식 메인넷은 연내 오픈 예정이다. 

 

토카막 네트워크- 온더가 만든 플라즈마 기반의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개발 프로젝트’

 

토카막 네트워크를 만든 온더는 2017년, 리서치 개발 강화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목적으로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이다. 플라즈마 EVM(Plasma EVM) 기반으로 이더리움 메인체인과 연결되어 있으며, 탈중앙화된 튜링 완전한 블록체인이다. 주로 스마트 계약의 개발, 컨설팅 및 프라이빗 블록체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구성원의 대부분은 엔지니어로 이루어져있다.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2 솔루션인 토카막 네트워크를 개발했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온더는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에게 이더리움의 확장성 개선을 위한 플라즈마 솔루션을 연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5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이드콘 한국’에서 이더리움 발전에 기여한 온더에게 총 8천 달러(약 960만원)를 지원했다. 

 

한편 '대한민국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6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국내 블록체인 개발 업체를 중심으로 총 33여개의 관련 업체가 참가해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활용 방안 및 서비스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블록체인 행사들이 유명한 외국인을 초청해 진행한 것과는 달리,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한다는 차이가 있다. 

 

해시넷의 서창녕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혁신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을 조성해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해시넷 서창녕 대표     © 박병화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
Foru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