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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개월 연속 양봉 예고...'반감기' 4월도 강세 전망 잇따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3/30 [09:00]

비트코인 7개월 연속 양봉 예고...'반감기' 4월도 강세 전망 잇따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3/30 [09:00]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3월 한 달 동안 약 15% 상승하며 이대로 달을 마감하면 7개월 연속 양봉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비트코인 역사상 두 번째다. 

 

또 QCP캐피털에 따르면 1분기 비트코인 가격은 65% 올랐다. 

 

시장은 반감기 이벤트가 발생하는 4월도 강세장을 점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10X리서치는 29일(현지시간)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4월은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달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10년 중 6년간 4월에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상승률은 12%에 달했다. 비트코인은 일반적으로 1분기에는 약세를 보이고 4분기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CEO인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X를 통해 "오는 4월 반감기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지난 반감기가 이뤄진 2020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9,000달러 선이었다. 당시 공급량은 달러 기준 일일 약 900만 달러, 연간 약 30억 달러 감소했다. 반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0,000달러 선으로, 공급량이 일일 약 3,200만 달러, 연간 약 11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월 19일(현지시간)로 예상되는 4차 비트코인 반감기가 주요 강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호주 멜버른 소재 디지털 자산운용사 제로캡(Zerocap)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 조나단드웻(Jonathan de Wet)도 "4월 반감기 전 비트코인은 8먼 달러까지 상승 할 수 있으며, 그 다음 달에는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낙관론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복수 채굴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채굴기 성능 상승으로 블록 생성 시간이 단축되고 해시레이트가 증가돼 예측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채굴 플랫폼 나이스해시(NiceHash)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4월 15일(현지시간)로 예상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간) 오전 8시 56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9,892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73,750.07달러의 사상최고가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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