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강세장에 추가 상승 촉매로 생태계에 관심을 크게 받고 있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H)의 승인 가능성이 낮아지는 모습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사용자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 확률을 19%로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는 "폴리마켓 내 ETH 현물 ETF 승인 여부를 놓고 총 240만 달러가 베팅됐으며, 81%는 5월 승인 가능성에 비관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도 블록웍스 공동설립자 제이슨 야노위츠(Jason Yanowitz) 팟캐스트에 최근 출연해 "아크인베스트-21셰어즈의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간을 두고 승인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반면 21셰어즈 공동 설립자 오필리아 스나이더(Ophelia Snyder)는 "이더리움 ETF에 대한 서류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서류 간 큰 차이가 없다. 매우 일관성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SEC가) 살펴볼 내용이 적을 것이다. 따라서 5월 ETH 현물 ETF 승인에 비교적 긍정적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는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ETH 현물 ETF 승인에 대해 SEC에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합의 알고리즘 지분증명(PoS)의 잠재적 사기 및 조작에 대한 SEC의 우려에 반대한다. ETH의 PoS 매커니즘은 이미 SEC의 거래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BTC)의 작업 증명 네트워크(PoW)의 보안 보다 우수하다. ETH는 △블록 완결성(Finality) △탈중앙화 밸리데이션 프로세스 △해킹 시 사용되는 (해커의)비용 △프로토콜 규칙 위반 밸리데이터에 대한 강도 높은 처벌 등 부문에서도 이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3월 30일 오전 11시 47분 현재 3,5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역대 최고가인 4,878.26달러 대비 28.1%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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