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톡의 글로벌 AMA(Ask Me Anything)] 한국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경제를 이끌어가는 명사들에게 직접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 바나나톡은 6일 자체 커뮤니티에서 암호화폐 실시간 투자 정보 플랫폼 코인니스의 대표 이승환님과 함께하는 온라인 인터뷰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은 코인니스의 대표 이승환 님과의 일문일답
- 간단한 본인소개와 코인니스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코인니스의 이승환입니다. 코인니스는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실시간 투자 정보 플랫폼입니다. 현재 한국, 중국, 영미권, 베트남, 터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블록체인 미디어 중 가장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인니스 앱의 경우, 앱스토어 뉴스 카테고리 인기순위 2위를 기록 중입니다. 하루 평균 이용자수는 8만~10만명입니다. 코인니스는 코인원, 인베스팅닷컴, 조인디 등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플랫폼에 실시간 투자정보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 코인니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암호화폐/블록체인 디지털 매체 현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17년~2018년 불마켓 당시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프로젝트들과 미디어 매체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살아남은 미디어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24시간 쉬지않고 움직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 이슈를 보도하고 캐치하기란 제한된 자원내에서 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였습니다. 미디어 매체들은 텔레그램 투자 정보 패널, 코인판 등과 같은 커뮤니티와의 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유저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의 살아남은 블록체인, 암호화폐 미디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각자의 무기를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코인데스크의 경우 크립토퀀트와 같은 데이터업체와 협업을 통해 심도 높은 마켓 분석을 제공하며, 조인디는 유튜브에 특화된 컨텐츠를 제공해왔습니다. 코인니스 또한 24시간 가장 빠른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정보 데이터 제공을 강점으로 내세워 지금의 입지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최근 범람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관련 뉴스중 트레이더들이 눈 여겨 볼 만한 호재 뉴스는 무엇인가요?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통 채널은 트위터입니다. 자신이 투자하는 프로젝트의 트위터 공식 채널을 팔로잉하고, 그곳에 업데이트 되는 호재뉴스를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최근 텔레그램에도 유명 트위터 채널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해주는 커뮤니티들이 많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최근에는 온체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크립토퀀트의 거래소 유출입 데이터는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관측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보조 데이터입니다. 이 외에도 업비트, 쟁글이 제공하는 공시가 있으나 최근 공시를 악용해 가격 펌핑을 시키는 악용사례들이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 방금 언급하신 공시 악용을 사례를 통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테지만, GOM2 토큰 허위 공시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단순 월렛 이체 내용을 가지고 마치 글로벌 유명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처럼 공시를 해 엄청난 이슈가 되었습니다. 물론 커뮤니티에 의해 금세 해당 공시는 거짓으로 판명 낫습니다. 이 사건으로 저희 코인니스를 포함한 몇몇 미디어업체는 공시 문제를 지적했으며, 업비트는 이 사건으로 ‘최근 공시 제도를 중단한다’ 라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 일부 해외거래소에만 상장 되어있는 프로젝트 뉴스는 국내 트레이더들에게 어떤 유의미함을 줄 수 있나요? 해외에서 유명투자사, 예를 들어 코인베이스 벤처스, A16Z 같은 곳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프로젝트들은 결국 시가총액이 올라가게 됩니다. 해외 블록체인 투자 기업들의 투자 소식을 잘 살펴보면 향후 시가총액이 높아질 수 있는 프로젝트를 어느정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 비상장 프로젝트의 경우 장외거래가 종종 발생합니다. 장외거래에 대한 견해 부탁드립니다. 장외거래에 대한 수요는 확실히 있습니다. 유망한 프로젝트이지만 프라이빗 세일이나 초기 ICO에 참여하지 못해 해당 토큰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 수익률 측면에서 아직 상장이 되지 않은, 잠재력이 큰 토큰을 초기에 매입하는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아직까지 장외거래는 P2P 거래이고, 믿을 수 있는 기업이나 팀이 아닌 개인과 개인이 하는 거래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P2P거래 시 언제나 사기에 유의해야 합니다. 믿을 수 있는 중개(에스크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이달 15일 출시될 바나나톡의 신개념 소셜거래소 ‘바나나EX’는 장외거래와 연관성이 짙습니다. 장외거래 형태로만 존재했던 모든 코인들의 거래를 지향하는 바나나EX에 대한 견해 부탁드립니다. 바나나EX에 대한 보도자료를 접하며 굉장히 혁신적인 소셜거래소라 개인적으로 기대가 매우 큽니다. P2P 거래 플랫폼은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A토큰 구매를 원하는 사람, A토큰 판매를 원하는 사람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매칭시켜줄 수 있는지, 안전한 거래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지 유저경험에 특별히 더 신경 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올해의 블록체인 업계 전망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17년~2018년과 다르게 기술적인 측면에서 업계의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갔습니다. 기관투자, 매스어댑션, 규제정착 등 시장의 기초 체력이 좋아지면서 동반된 상승장이기 때문에 아마 지금 조성된 불마켓의 주기가 더 길고 흐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과 달리 스스로 투자 패턴을 공부하면 나름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프로젝트를 보는 안목을 기르고, 현명한 투자 패턴을 고수해 나간다면 이전과 비교해 훨씬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바나나톡 글로벌 에잇어클락은 매주 월요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블록체인 경제를 이끌어가는 명사를 초청하여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으로, 트론 CEO 저스틴 썬, 퀀텀 공동창업자 쓰추, 코인게코 설립자 Bobby Ong, 인도닥스 CEO 오스카 다르마완, 후오비대학 위지아닝 교장 등 역대급 저명인사의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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