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美 SEC, 과거 리플사(社) 법률자문 자료 공개 요청..."리플, 선택적 공개" 지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5/10 [22:43]

美 SEC, 과거 리플사(社) 법률자문 자료 공개 요청..."리플, 선택적 공개" 지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5/10 [22:43]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사(社)와의 소송과 관련해 담당법원에 리플의 과거 법률자문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SEC 측은 "리플사는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뒷받침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과거 법률 자문 자료는 리플의 XRP 판매가 연방 증권법에 적용을 받을 지 여부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SEC는 리플의 '선택적 공개(selective disclosure)'를 지적하며, 법원이 과거 리플이 진행했던 법률자문 관련 내용이 담긴 문건을 요구하도록 요청했다. 

 

앞서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현지법원은 리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속 직원의 이메일 기록을 요청할 수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미국 담당법원 사라 넷번(Sarah Netburn) 판사는 "리플사는 전(前) SEC 제이 클레이튼 위원장에게 이메일 기록을 요구했다. SEC는 이메일과 같은 비공식적인 기관 내 통신을 만들 필요가 없으며, 그러한 통신 기록을 검색하거나 기록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또 SEC 직원들이 개인 이메일 계정이나 기타 통신을 사용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차원의 해석이나 견해를 시장에 표현했다고 믿을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10일 오후 10시 40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XRP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27% 오른 1.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리플 시가총액은 542억4980만달러로 시가총액 7위 수준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