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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번주 사상최고가 경신 가능성..."이더리움 덕에 올해 말까지 15만 달러를 넘어설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5/23 [20:47]

비트코인 이번주 사상최고가 경신 가능성..."이더리움 덕에 올해 말까지 15만 달러를 넘어설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5/23 [20:47]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69,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 3월 14일(현지시간)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약 73,800달러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영국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SC)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SC 소속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이번 주 73,798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까지 이러한 급등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된 자금을 잠재적인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5월 21일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13일부터 5월 17일까지 미국 펀드에서 총 9억 4,8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현물 비트코인 ETF가 지난 두 달 중 최고의 유입 주간을 보냈다. 

 

켄드릭은 "BTC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액이 12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따라 BTC의 연말 예상가인 15만 달러를 더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C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고, ETH 가격은 연말 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SEC의 ETH 현물 ETF 승인 후 첫 12개월 동안 약 150억~45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BTC 가격은 올해 말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ETH는 2025년 1만 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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