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부르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이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암호화폐를 소유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IS는 '불신인가 투기인가? 미국 암호화폐 투자의 사회경제적 원동력(Distrust or speculation? The socioeconomic drivers of US cryptocurrency investments)'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매년 추가 교육을 받을 때마다 금융시장 참여율이 2%씩 높아지며 이는 암호화폐시장 참가자들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보유자의 가계소득은 평균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플(XRP), 이더리움(ETH) 보유자가 가장 교육 수준이 높으며, 라이트코인(LTC) 보유자는 교육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트코인(BTC) 보유자는 중간 수준이었다.
암호화폐 소유자들 중 리플(XRP), 이더리움(ETH), 그리고 스텔라(XLM) 홀더(보유자)들이 가장 부유한 것 같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편 BIS 보고서는 "암호화폐는 법정통화나 규제 금융의 대안이 아닌 틈새를 노린 디지털 투기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IS는 보고서에서 미국 내 암호화폐 투자는 주류 금융업계에 대한 불신 때문이 아니라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7월 3일(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4% 하락한 약 33,562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306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45% 수준이다.
톱 알트코인 이더리움(ETH. 시총 2위) 가격은 0.38% 오른 2,137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시총 규모는 약 2,368억 달러이며, 도미넌스는 17.8%이다.
시총 7위 암호화폐 리플(XRP)는 2.14% 떨어진 0.6497달러를 기록 중이며, 시총 14위 라이트코인(LTC)는 1.47% 하락한 136달러에, 또 시총 20위 스텔라루멘(XLM)은 3.54% 떨어진 0.26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3,855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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