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폭 반등에 성공한 비트코인(BTC, 시총 1위)이 4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소속 애널리스트 악샤이 친찰카르(Akshay Chinchalkar)가 "비트코인 현물 마켓 일봉 차트 기준 소위 '쌍바닥' 패턴의 차트가 완성됐다. 패턴 상 비트코인 단기 상승 기대값은 4만4000달러 수준"이라 진단했다.
그는 "지난주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인 3만달러 선을 회복한 뒤 오늘 주요 저항선인 3만6500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이는 강세 흐름을 가속화시켰고, 이번 '쌍바닥' 패턴 완성에 대한 기대값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수렴하는 4만4000달러까지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단기 저항선에 대해서는 "4만1000~4만2000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팔로워 65만명을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트위터를 통해 "온체인 시그널에 따르면 불마켓은 여전히 한참 남았다. 6만4000달러는 고점이 아니다. 물론 이는 S2F(X) 모델과 일치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S2FX(Stock-to-Flow Cross-Asset)는 플랜비가 개발한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이다. 이는 이용 가능하거나 보유한 자산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것으로, 자산의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다. 앞서 플랜비는 해당 모델을 통해 시장 방향을 예측해내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트위터를 통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18개월래 최저 규모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 매도세가 약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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