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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파이, '이자계정' 규제 이슈로 시리즈E 투자 무산될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8/02 [22:09]

블록파이, '이자계정' 규제 이슈로 시리즈E 투자 무산될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8/02 [22:09]

 

글로벌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가 미국 금융당국 규제에 직면함에 따라 블록파이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전(前) 블룸버그 기고자 에릭 뉴커머(Eric Newcomer)를 인용해 "미국 대표 헤지펀드 서드포인트(Third Point)가 블록파이의 5억달러 규모 시리즈E 투자에서 물러날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블록파이는 서드 포인트와 Hedosophia가 주도하는 5억달러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완료하고, 향후 12~18개월 내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이때 블록파이 기업 가치는 47억5000만달러로 평가됐다. 

 

블록파이는 현재 자체 이자계정(BIA)이 미국 텍사스주, 앨라배마주, 뉴저지주, 버몬트주, 켄터키주 등의 주법을 위반한 미등록 증권이란 분쟁에 휩싸여 각주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 켄터키주는 블록파이 이자계정에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적용한 5번째 주가 됐다. 블록파이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은행의 상품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은 암호화폐 저축 계정을 제공하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켄터키주 금융부는 블록파이의 유가증권 권유 및 제공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블록파이는 자사 이자계정 상품이 증권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켄터키주 신규 고객들에게 BIA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블록파이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뉴저지 증권당국 요청에 따른 이자계정(BIA) 개설 중단 발효일자가 9월 2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BIA 관련 세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당국과 협의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뉴저지 증권당국은 "블록파이가 BIA 제품을 통해 147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뉴저지 소비자 비중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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