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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거래량이 비트코인 추월한 이유?..."BTC보다 높은 가격 방어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8/12 [21:36]

이더리움 거래량이 비트코인 추월한 이유?..."BTC보다 높은 가격 방어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8/12 [21:36]

 

최근 이더리움(ETH, 시총 2위)이 '런던 하드포크(Hard Fork·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거래량마저 넘어서는 등 암호화폐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CFO 알레시아 하스는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올해 1분기 이더리움 거래량이 비트코인 거래량을 추월한 이유 3가지를 분석했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해당 기간 이더리움 거래량(26%)이 비트코인(24%)을 넘어섰다고 전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 CFO는 그 이유로 ▲NFT 열풍 ▲이더리움 2.0 입금 컨트랙트 락업 ETH 증가 ▲PoS(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으로의 점진적 전환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 컨설팅업체 퀀텀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 창업자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비트코인이 거대한 부의 저장수단일 수는 있지만, 현재 암호화폐 분야의 대다수 혁신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전했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강타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및 대체불가토큰(NFT) 모두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라 설명했다. 

 

앞서 후오비코리아도 위클리 브리핑을 통해 "이더리움이 런던 하드포크 이후 3개월 만에 300만원을 다시 회복한 후 8일 새벽 미국 인프라법 악재로 조정을 겪었지만 비트코인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후오비코리아는 이더리움 공급 감소로 희소 가치가 상승해 이더리움 반감기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런던 하드포크가 적용된 시점인 1296만5000번째 ETH 블록 이후 2만4185개의 블록이 새롭게 생성됐고, 4만8370개의 이더리움이 보상으로 지급됐으며, 1만6340개의 이더리움이 소각됐다. 이더리움 공급량이 약 34% 감소한 것이다. 또 이더리움2.0 스테이킹 물량이 증가하고, 거래소 보유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카르다노(ADA),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의 최근 가격 변동성을 과거 마이크로소프트(MSFT) 주가 흐름과 비교했다. 

 

그는 "마켓 역사의 한 부분에서 볼때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가격 추세는 더 큰 역사의 렌즈로 보면 작은 움직임에 불과할 때가 있다. 이러한 논리가 ADA, ETH, BTC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과거 가격 차트를 공유했다. 하나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12~27달러 범위에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MSFT 가격 추세를, 하나는 1997년부터 2017년 이후까지 12달러 아래에서 최고 286달러까지 치솟은 가격 트렌드를 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23일 기준 사상 최고수준인 289.67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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