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 고래들이 총 1억 5,000만 개(약 3억 8,0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이동시키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규모 이동은 매도 가능성 또는 장기적 축적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웨일 알럿(Whale Alert)의 데이터를 인용해, 해당 XRP가 미확인 지갑 간에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대규모 거래는 기관 투자자의 자산 재배치 또는 장외거래(OTC)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 거래소 예치와 관련된 움직임이라면 단기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개인 지갑 이동이라면 장기 보유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 XRP 고래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디지털 자산 비축에 XRP를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48시간 동안 2억 3,000만 개(약 5억 7,500만 달러 상당)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매도세가 XRP 가격에 단기적인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술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XRP가 다년간의 저항선을 돌파한 후 성공적으로 지지선을 재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XRP 가격 움직임이 강력한 매수세와 역사적 가격 패턴을 기반으로 강세 흐름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만약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면 XRP는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장 지표 또한 XRP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MACD(이동 평균 수렴·확산) 지표는 붉은 막대에서 녹색 막대로 전환되며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다. MACD 선이 시그널 라인을 상향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XRP 차트에서 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되고 있어 1.96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1.13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2.73달러 돌파 시 작년 최고가 3.41달러를 향한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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