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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OCC, 암호화폐 규제 장벽 해제...연방은행도 스테이블코인 거래 가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08 [07:30]

[속보] 美 OCC, 암호화폐 규제 장벽 해제...연방은행도 스테이블코인 거래 가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08 [07:30]
미국 비트코인

▲ 미국 비트코인     ©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연방은행의 암호화폐 서비스 참여를 공식 허용하면서 업계의 규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은행들은 이제 스테이블코인 거래, 암호화폐 커스터디(보관 서비스), 블록체인 노드 검증 등 다양한 암호화폐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OCC는 ‘해석서 1183(Interpretive Letter 1183)’을 발표하며 연방은행이 특정 암호화폐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OCC는 연방은행들이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하는 커스터디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관련된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OCC가 일부 탈중앙화 금융(DeFi) 활동에 대한 연방은행의 참여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노드 검증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기존에 필요했던 라이선스 요건도 면제된다. 특히 OCC는 “연방은행들이 암호화폐 서비스에 참여하기 위해 사전적인 리스크 관리 증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혀, 업계에 유리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열린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담에서 "미국 정부는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OCC의 발표는 이러한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금융권 내 암호화폐 채택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연방은행이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활동에 참여하게 되면 기관 투자자 유입이 증가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 시장 간의 경계가 더욱 허물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및 디파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OCC의 이번 발표에 대해 규제 완화가 지나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 없이 은행이 참여할 경우 금융 시스템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제도권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본격적인 융합이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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