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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해시 리본, ‘매수 신호’ 재점화…새로운 사상 최고가 도달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4 [19:55]

비트코인 해시 리본, ‘매수 신호’ 재점화…새로운 사상 최고가 도달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4 [19:5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시장 분석가 테드(Ted)는 비트코인 해시 리본(Hash Ribbon) 지표에서 주간 기준 '매수 신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두 차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시점과 유사한 조건으로, 강력한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해시 리본은 30일과 60일 이동평균선을 활용해 채굴자들의 항복기(miner capitulation)와 회복기(recovery)를 구분하는 온체인 지표로, 단기선이 장기선을 상향 돌파할 때 매수 타이밍으로 간주된다. 테드는 이번 교차가 2023년 6월과 2024년 7월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각각 73,000달러, 109,312달러까지 상승하며 역사적 랠리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3월 중순 다시 나타나며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테드는 과거와 같은 흐름이 재현될 경우,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에서 약 31% 상승하며 이전 고점인 109,312달러를 재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94,280달러라는 핵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MVRV 편차 가격대 밴드 분석을 근거로, 94,280달러와 112,380달러를 비트코인의 주요 공급 저항 구간으로 제시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3,033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으로 1% 미만의 소폭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이 방향성 모색 중인 가운데, 해시 리본의 매수 신호는 단기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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