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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시프, 세일러의 비트코인 발언에 "동의"하며 조롱…스트래티지 파산 예측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8 [16:20]

피터 시프, 세일러의 비트코인 발언에 "동의"하며 조롱…스트래티지 파산 예측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8 [16:20]

 

피터 시프/출처: X

▲ 피터 시프/출처: X     ©코인리더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대표적 금 지지자이자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발언을 조롱하며 다시 한 번 비트코인(BTC)의 본질적 가치를 부정했다.

 

금 예찬론자인 시프는 세일러가 최근 시장 폭락 이후 "1 비트코인은 1 비트코인이다"라는 트윗을 올리자 “맞다, 그리고 그게 전부다”라고 응수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본질적 가치가 없는 자산으로 보는 자신의 기존 입장을 비꼼으로 재확인한 셈이다.

 

뉴스BTC는 시프가 최근 증시 폭락 속에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주식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그는 “금은 가치 저장, 안전자산, 인플레이션 해지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가장 위험한 투기 자산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프는 금이 비트코인 채굴에 필수적인 ASIC 기기 제작에 사용되는 점을 언급하며 “아이러니하게도 금이 비트코인을 만드는 데 쓰이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는 금의 산업적 가치를 강조하면서 비트코인의 실용성 부족을 간접적으로 비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세일러는 비트코인 시장의 대표적 강세론자지만, 아직까지 시프와의 공개 토론은 성사되지 않았다. 시프는 2021년 세일러가 비트코인 지지자 사회자의 토론 제안을 거절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끝으로 시프는 최근 시장 급락과 관련해 스트래티지가 결국 파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비트코인 대규모 보유 기업의 레버리지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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