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업자인 창펑자오(Changpeng Zhao, CZ)가 암시한 '저점 매수' 발언 이후 암호화폐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 바이낸스(Binance) CEO 자오는 "Hope you bought the dip(저점에서 샀길 바란다)"는 농담 섞인 트윗을 올리며 시장 심리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비트코인(Bitcoin) 가격은 지난주 대비 8% 이상 상승해 94,760.59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Ethereum)은 1,808.03달러까지 상승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수개월간 하락세를 겪었으나, 투자자 심리는 '공포'에서 '중립'으로 전환되고 있다. XRP 역시 2.33달러로 회복하며 상승세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9,800억 달러에 도달했다.
자오의 트윗은 직접적으로 상승장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발언이 회복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는 9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을 근거로 시장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중재 시도도 긍정적 변수로 지목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여전히 시장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펀딩 부족을 우려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는 반면, 일부는 시장이 건강한 상태라며 2025년 2분기 비트코인 강세장을 예상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향후 시장 방향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 등 거시경제 변수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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