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주식, 시장 침체 속에서도 강세!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1 [09:00]
코스트코 주식, 시장 침체 속에서도 강세!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
|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자랑하는 코스트코(Costco Wholesale. 나스닥: COST) 주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코스트코는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며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어 향후 투자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 5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글로벌 유통업체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가운데 코스트코는 2025 회계연도 2분기(2월 16일 종료 기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비교 매출은 8.3% 늘었다. 주당순이익도 지난해 3.92달러에서 올해 4.02달러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에는 매출과 비교 매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 강한 성장 동력을 입증했다. 이 기업은 온라인 매출이 20.9% 증가하는 등 디지털 강점도 강화하고 있으며, 회원 유지율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93%, 전 세계적으로 90.5%에 달한다. 유료 회원 수는 지난해보다 6.8% 늘었고, 연회비 65달러인 기본 회원보다 두 배 높은 비용을 내는 임원 회원은 9.1% 증가하는 등 충성 고객층이 두터운 편이다. 저렴한 가격 전략과 회원 수익에 힘입어, 관세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 역시 강점이다. 시장 하락기에도 코스트코 주가는 올해 11% 상승하며 S&P 500이 4% 하락하는 동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배당금은 12% 인상되어 분기당 1.30달러에 달하며, 다소 낮은 0.47%의 배당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배당과 간헐적 특별배당으로 투자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현 주가수준은 2025년 매출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60에 육박하는 등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가격 부담이 큰 편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는 저평가되기 어려운 프리미엄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장기적 안목이 있다면 현재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 특히, 관세 등 대외 변수에 대한 회사의 준비성과 지속적 수익 창출 기반인 멤버십 모델은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현재 시장에서는 코스트코 주식이 최고의 선택지는 아니지만, 재무 안정성과 입증된 수익성 덕분에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10대 추천 종목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에 적극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모틀리풀의 투자 전문가들은 지금이 곧바로 투자시점이 아니라고 평가하면서도, 장기적 수익률 측면에서는 코스트코의 강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