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친구들이 암호화폐 2억 달러 털었다! 美 법무부 '초강수 기소'
비트코인 강탈자 체포: 미 법무부, 2억 6천3백만 달러 사이버 절도 사건으로 12명 기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7 [10:30]
최대 4,100 비트코인(BTC)와 약 2억 6천3백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조직이 법적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되었다. 5월 15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는 기존 피의자 Malone Lam과 관련된 수사를 확대하여, 12명의 새로운 용의자를 추가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번 기소에는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대부분 18세에서 22세 사이인 용의자들이 포함되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이미 감옥에 있거나 두 명은 두바이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9월 19일에 최초 기소된 Malone Lam 외에도 연루된 인물들이 늘어난 모습이다. 이 조직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결성된 친구 그룹이었으며, 이후 해킹, 데이터베이스 침입, 그리고 피싱 사기를 이용해 암호화폐 보유자를 속인 후 자금을 탈취하는 수단으로 전환하였다. 특히 Lam은 희생자의 아이클라우드(iCloud)를 해킹하며 움직임을 추적했고, 협력자는 ‘회계사’ 또는 ‘고스 페라리’라는 별칭으로 가택 침입을 통해 하드웨어 지갑을 빼내는 범죄를 저질렀다. 도이치는 이번 사건의 탈취금이 단일 사건 기준으로 2억 3천만 달러를 넘으며, 이 자금은 VPN, 암호화폐 믹서, peel-chain 기법 등을 이용해 추적을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 peel-chain은 자금을 여러 지갑으로 보내며 소액씩 분할 이동하는 방식으로, 수사 당국의 추적을 방해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 이들은 탈취한 자금으로 고급 유흥, 이국적인 차량, 명품 가방과 시계 등을 구매하며 과도한 사치를 일삼았다. 일부는 380만 달러 상당의 이색 차량을 포함하여 28대의 슈퍼카를 임대했고, 사기 수단으로 조작된 신분증으로 전용 전세기와 주택 임대까지 이용했다. 이들의 소비 행각은 막대한 범죄 수익의 세련된 활용 사례를 보여준다. 이와 같은 사건은 젊은 기술 전문가들이 빠른 속도로 범죄자로 전락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암호화폐 지갑과 계좌의 보안 강화를 촉구하는 교훈이 되고 있다. 하드웨어 지갑의 물리적 보안과 디지털 계좌의 다중 인증 조치가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앞으로도 법무당국은 고도화된 범죄 조직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갈 예정이다. 모든 피고인은 RICO(범죄조직연맹법)와 관련된 사기 및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유죄 판결 시 수십 년형이 예상된다. 법무부는 이번 기소가 범죄조직의 복잡한 수법도 법망을 피하기 어렵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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