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 네트워크에서 총 1억 631만 3,218달러 상당의 661,113 SOL이 한 번에 이체된 것이 포착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거래는 블록체인 추적 플랫폼 웨일얼럿(Whale Alert)을 통해 확인됐으며, 보낸 지갑과 받은 지갑 모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규모 이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일각에서는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될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 전반이 가격 하락에서 회복 중인 상황에서 이런 익명의 고래 움직임은 가격 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매도 시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솔라나의 펀딩비(Funding Rate) 하락과 함께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이체가 단기적인 하락 흐름을 암시하는 움직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대량 매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온체인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며 방어적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같은 고래의 움직임이 오히려 대량 매수 시도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같은 시점, 솔라나의 거래량은 전일 대비 22.84% 증가한 35억 9,245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가격 역시 4.18% 상승해 단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솔라나는 이번 거래 발생 시점에 맞춰 주요 알트코인들과 함께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 회복 흐름에 동참했다. 이러한 기술적 반등과 대규모 거래가 맞물리며, 향후 가격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경계심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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