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최근 2달러 하단까지 하락 압력을 받았던 엑스알피(XRP, 리플)이 장기적으로 8달러를 목표로 한 상승 시나리오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해당 분석은 2014~2017년 패턴과 유사한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트레이딩뷰에 게시된 'Investing Scope'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XRP는 대칭 삼각형 패턴을 돌파한 이후 1.0 피보나치 수준 아래에서 조정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과거 2017년 말 XRP가 1.382 피보나치 확장선 돌파 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움직임과 구조적으로 유사하다는 평가다.
기술적으로는 월간 상대강도지수(RSI)가 과거 강세장과 일치하는 반복적 피크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XRP는 50개월 이동평균선(MA) 위로 안착한 상태다. 이는 과거 랠리 시기마다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이었으며, 상승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온체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있었다. 6월 6일, 리플(Ripple)이 4억 9,8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미확인 지갑으로 전송했으며, 이는 통상적인 초월초 에스크로 해제와는 다른 흐름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거래 의도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XRP의 향후 방향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8일 현재 XRP는 2.1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0.5% 상승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0.7% 올랐다. 단기적으로는 50일 이동평균선인 2.29달러를 하회하고 있으나, 장기 이동평균선인 200일선 1.91달러는 상회 중이다. 14일 RSI는 45.25로 중립에서 다소 약세에 가까운 수준이다.
차트 구조, 기술 지표, 온체인 이상 거래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XRP는 다시 한번 8달러를 향한 장기 상승 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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