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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CEO “달러를 인터넷으로”...스테이블코인, 금융 혁신의 핵 될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13:11]

서클 CEO “달러를 인터넷으로”...스테이블코인, 금융 혁신의 핵 될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9 [13:11]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달러 기반 결제 구조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움직임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실시간 결제와 국경 없는 금융 접근을 가능케 하며 차세대 인터넷 금융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월 8일(현지시간) 구독자 161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최근 영상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캐시를 넘어, 미국 달러 자체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금융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곧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미 주요 기업과 금융 기관들은 이 법이 사실상 통과된 것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상에서는 서클(Circle)의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의 발언이 소개됐다. 그는 “우리는 달러를 인터넷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은 자본시장과 글로벌 결제 구조에 실질적인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레어는 서클이 단순한 암호화폐 발행사가 아닌, 인터넷 기반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은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주요 테크 기업과 대형 금융기관들은 앞으로 1년 이내에 모두 스테이블코인 호환 지갑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암호화폐 수용을 넘어, 디지털 자산과 전통 자산이 완전히 통합되는 국면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특히 서클이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상황은 월가가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첫 번째 순수 스테이블코인 중심 기업이 상장되는 사례로 기록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블록체인 기반 금융 기업의 상장 러시를 유도할 수 있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와 같은 흐름을 ‘디지털 자산 혁명’의 가속화로 규정했다. 단순한 코인 투자를 넘어,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구조 자체를 대체하거나 흡수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채널의 분석이다. 이제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가 아닌 글로벌 금융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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