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시장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도 2,400~2,500달러 구간을 지켜내며 강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른 알트코인들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탄탄한 기술적 기반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기술적 구조상 상단 저항은 여전히 강력하다. 현재 이더리움은 2,800달러 아래에서 정체되어 있으며, 이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면 반등세는 제한적일 수 있다. 기술 분석가 빅 체즈(Big Cheds)는 이더리움이 4주 연속 '작은 몸통 캔들'을 형성하며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체즈는 이더리움의 주간 차트가 일명 ‘타워톱(Tower Top)’ 패턴 이전 단계에 있다고 평가하며, 이는 보통 상승세의 피로가 누적되어 조정으로 전환되기 전 나타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흐름은 반등과 추가 하락 사이의 경계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2,511달러)을 회복했으며, 34 EMA(2,528달러), 50 SMA(2,543달러), 100 SMA(2,565달러) 등 여러 단기 저항선에 도달하고 있다. 해당 구간을 돌파한다면 2,700~2,800달러 회복 가능성이 열린다. 반대로 다시 하락할 경우 2,430달러 재테스트도 배제할 수 없다.
거시 경제적 요인도 하방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시장 전반의 리스크 자산 선호를 억제하고 있어, 이더리움의 단기 흐름은 이러한 외부 변수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솔라나(Solana, SOL)가 1개월 넘게 170달러 저항선에 막힌 채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 지표에서는 약한 반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강한 돌파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8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지만 최근 30일간 10% 이상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5월 29일 이후 가격은 17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반등 시도에도 뚜렷한 추세 전환이 감지되지 않는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일 전 39.26에서 현재 54.51까지 회복됐지만, 일반적으로 강한 매수세 신호로 간주되는 6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일부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중립적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RSI가 60을 돌파하지 못하면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다.
기술적 저항의 중심에는 이치모쿠 구름대가 있다. 현재 솔라나 가격은 붉은색 구름대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영역은 강력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구간은 기존 하락 추세를 전환하려는 시도를 차단하는 구조적 장벽으로 평가된다.
일목균형표에서 선행스팬A(Leading Span A)는 선행스팬B(Leading Span B)보다 아래에 머물러 있어 전체 구름대가 하락 정렬 상태임을 보여준다. 전환선(Tenkan-sen)이 기준선(Kijun-sen)을 상향 돌파한 긍정적 신호가 있었지만, 가격이 여전히 구름대 내에 머물러 있는 한 명확한 상승 신호로 보기 어렵다.
이동평균선(EMA)도 약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선이 장기선 아래에 배치된 형태가 지속되며, 솔라나가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강한 매수세 유입과 기술적 지표의 정배열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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