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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오르는데 고래 거래량 91% 하락...시바이누, 거품인가 기회인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10 [12:27]

가격은 오르는데 고래 거래량 91% 하락...시바이누, 거품인가 기회인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10 [12:27]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고래 거래량이 단 4일 만에 91.5% 급감하면서, 토큰의 향후 가격 회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 전환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시바이누만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는 시바이누의 대규모 거래량이 6월 5일 24조 3,000억 개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2조 600억 개로 급감했음을 보여준다. 대규모 거래는 일반적으로 10만 달러 이상의 시바이누 이전을 기준으로 하며, 이는 기관 투자자나 고래들의 활동을 반영한다.

 

이러한 급감은 시바이누 고래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음을 의미하며, 시장 전반의 거래량과 투자 관심도 역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바이누는 최근 수일간 가격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래의 매집은 거의 중단된 상태다.

 

이는 시바이누의 시장 분위기가 단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망세가 짙다는 점을 나타낸다. 시바이누는 6월 9일 기준 최저 0.00001235달러에서 최고 0.00001273달러까지 반등했으며, 현재는 0.00001292달러 수준으로 24시간 기준 약 1.75% 상승한 상태다.

 

가격이 일부 반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래들이 시바이누 거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상승세 지속 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래 거래량의 급감이 종종 가격 모멘텀 약화나 불확실성 확산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시장은 시바이누의 새로운 펀더멘털 변화나 대규모 파트너십, 개발 진척 등 명확한 자극 요소 없이는 단기 상승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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