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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실현가 3배 도달하면 폭등 끝?...과열 경고 지표 등장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10 [18:49]

이더리움, 실현가 3배 도달하면 폭등 끝?...과열 경고 지표 등장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10 [18:49]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최근 하락세를 딛고 단기 반등에 나서며 저점 확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2,54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인 이더리움은 지난주 2,400달러대까지 하락한 이후 약 1% 반등하며 심리적 안정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최근 이더리움의 가격 하단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들을 정리해 공개했다. 그는 특히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현 가격(realized price), 평균 가격(mean_price_classic), 델타 가격(delta_price_classic) 등을 통해 시장 저점을 정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현 가격은 모든 유통 이더리움이 마지막으로 온체인에서 이동했을 당시의 평균 가치를 반영하며, 투자자들이 이익 또는 손실 상태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심리 지표로 활용된다. 반면 평균 가격은 이더리움 출시 이후의 일일 종가 평균을 의미하며, 장기적 누적 가치를 나타낸다. 이 지표는 델타 가격과 함께 조합돼 바닥 신호로 분석된다.

 

델타 가격은 실현 시가총액과 이더리움의 역사적 평균 시가총액 간의 차이를 기반으로 도출되며,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 분석에도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다. 크립토온체인은 이 방식을 이더리움에 적용해 저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상승장 상단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도 함께 소개했다. 각각 실현 가격의 2배와 3배 수준인 realized_price_x2, realized_price_x3는 과거 과열 구간과 정점을 자주 동반한 바 있으며, 표준편차 기반의 price_top_stddev 지표는 변동성까지 고려해 일시적 고점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급됐다.

 

이러한 온체인 지표들은 단기 변동성에 취약한 시장에서 보다 구조적인 흐름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이더리움의 저점 또는 고점 진입 여부를 평가하는 유의미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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