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2028년 스테이블코인 2조 달러 시대, 트론(TRX)이 중심에 설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14 [14:50]

2028년 스테이블코인 2조 달러 시대, 트론(TRX)이 중심에 설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14 [14:50]
트론(Tron, TRX)

▲ 트론(Tron, TRX)     ©코인리더스

 

고래 투자자들이 테더(USDT) 대량 전송에 트론(TRON)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면서, 트론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흐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트론 네트워크에서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총 6945억 4,000만 달러 규모의 USDT가 전송됐으며, 이 중 약 60%인 4112억 달러는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고액 거래였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현재 트론의 USDT 공급량은 6개월 새 36% 증가해 580억 달러에서 790억 달러로 확대됐다. 하루 평균 240만 건 이상의 USDT 전송이 이뤄지고 있으며, 일일 전송량은 237억 달러에 달해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글로벌 1위 스테이블코인 전송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 JA 마르툰(JA Maartunn)은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채택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 서클(Circle)의 IPO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론에서의 대규모 거래 중심 전송 패턴이 기관 투자자 및 고액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트론의 기본 토큰 TRX 또한 5월에 4903억 개의 전송량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당시 기준으로 1,212억 달러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상반기 내내 트론은 이더리움을 제치고 USDT 총 공급량과 일일 거래 건수에서 모두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2028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조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트론의 빠른 성장세는 이 같은 전망 속에서 핵심 결제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