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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번 사이클 목표는 23만 달러?...정점 신호 전무한 이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15 [15:00]

비트코인, 이번 사이클 목표는 23만 달러?...정점 신호 전무한 이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15 [15: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현재 비트코인(Bitcoin, BTC) 매도보다는 전량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온체인 지표 30개 중 어느 하나도 장기적 고점을 알리는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가격 상승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가 추적 중인 '강세장 정점 지표 30선'은 현재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100% 보유해야 할 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지표들은 과거 강세장의 고점에서 매도 시점을 포착한 바 있으나, 이번 사이클에서는 아직 과열 신호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트레이더 카스 애비(Cas Abbe)는 이와 관련해 피 사이클 탑(Pi Cycle Top),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장기 상대강도지수(RSI) 등 핵심 지표 세 가지를 언급하며 "이번이 고점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사이클에서 13만 5,000달러에서 최대 23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현재 흐름이 2021년 말 하락장의 전조와 유사하다고 지적한다. 유명 트레이더 로만(Roman)은 "현재의 움직임은 상승세보다 분산세에 가깝고, 고점에서 큰 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볼린저 밴드 지표의 창시자 존 볼린저(John Bollinger)도 최근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횡보하거나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지난 몇 주간 세 차례에 걸친 저항선 돌파 실패가 중대한 기술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낙관론자들은 기관 수요의 증가와 성숙해진 시장 구조를 근거로 삼아, 과거 사이클과는 다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반박한다. 실제로 이번 강세장은 4년 전과 달리 ETF 승인, 기관 매수, 제도권 진입 등 시장 외적 기반이 뒷받침되고 있어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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